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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2:15:50 조회 : 886         
   목사님 상담 요청드립니다. 이름 : 송재원(IP:122.43.170.138)   
목사님 잘지내고 계시죠? 요새는 에스더 수련회 강의를 보고있습니다. 오늘 2,3강을 읽었는데 그 시대에 에스더와 모르드게가 한 나라를 뒤집어놓았듯이 이 시대에 목사님과 같은 성도들이 이 시대의 에스더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성경지식과 믿음 그럴듯한 기도도 다 소용없이 가슴이 넘 뜨겁고 아파서 잠도 안오고 해서 이렇게 목사님께 편지를 띄웁니다. 과연 주님께서 주신 이 증상이 무엇인지 목사님은 아실까 해서 이렇게 편지를 띄웁니다. 주님이 주신 사건이 있었는데 대략적으로 말씀 드릴게요. 근래 3개월동안 동생과 저는 한달에 38만원씩 하는 보컬 레슨을 받게되었습니다. 문제는 동생이 제 레슨비를 대주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막 4개월 첫번째 시간이 되려던 차에, 동생이 토요일 미아씨와 미용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제 동생이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내용은 이번달만 26만원 정도를 형이 부담하라는 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을 마련하여 그 돈을 송금했습니다. 그런데 미아씨가 왜 돈을 송금했냐고 차라리 레슨을 그만 두고 26만원을 돌려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보컬레슨을 그만 둘테니 26만원은 다음달에 돌려줄수 없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생에게 꾸중을 들었습니다. 형이 이런 작은 돈에 연연하는게 싫고 형보다 더 힘들게 일하는 형수 덕에 돈버는것에 올인하지않고 세상편하게 살지않느냐고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그런 대화가 큰문제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동생이 저에게 화를 내는 모습은 좀 충격이였습니다. 유순한 말로 달래기는 했지만 그 이후로 더 여러가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혈육적이고 형제간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제는 연락을 해도 답을 잘안해주고 넘 차갑고 냉정하게 변한것이 느껴졌습니다. 어제 밤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이런저런 말씀지식 신앙 믿음 다 동원해도 풀리지가 않더라구요. 믿음은 개뿔. 내 고통만 생생하게 느껴지는 밤을 보냈습니다. 평소에 주님이 지옥보내도 할말없고 지옥에 가도 마땅한 죄인이라는 말을 많이 했지만 막상 지옥에 가슴이 잠기우니 이 고통이 없어지기만을 바라며 십자가니 예수니 욥이니 다 동원해도 가슴이 뜨겁고 아픈건 그대로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한윤범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서 교제를 하게되었는데 만나고나니 주고받은 메세지 안에서 신뢰할분은 예수님뿐이라는것을 예수님을 바라보라는 성경말씀과 관련된 이런저런 얘기들을. 힌면서 동생과의 일이 사소해지고 전혀 생각나지도 않고 별로 중요한것도 아니게 지우개로 지워졌습니다. 그리고 침상에 누운건 12시. 주께서 계속 가슴이 뜨겁고 불편함을 주십니다. 동생문제때문이 아닌데도요. 근데 문제는 이유를 모르는 불편함이라는 겁니다.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잠못이루고 가슴이 또 뜨거운지. . 어쨋든 잠을 이루어안 했기에 제 나름대로 해석하기를, 아 주님이 징계 진노하시는가 아 죄인임을 깨닳게 하시려는가 아 십자가고통을 바라보라 하시는건가. 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해왔는지 알게하시려는가등등 여러가지 신앙적인 내용들로 가슴에 난 구멍을 조금 완화시키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모든것이 주께서 벌이신 사건이니까 복음으로 상처를 메꿔보려는 헛짓을 다했네요. 그런데 문제는 목사님 제가 아는 범위로는 해석이 안됩니다. 저의 지식으로는 고통을 조금도 완화시킬수 없었습니다. 내가 나에 대한 판단은 조금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이렇게 상담을 요청합니다. 이 작은 프레임 바깥에 뭔가가 있을까해서요. 몸(마음) 아픈건 견디면되는데,(어제는 이것보다 더 심각싸게 동생과의 일때문에 괴로워했는데도 주께서 얼릉 잠을 주셨거든요) 목사님의 해석을 듣고싶습니다. 이것을 올려서 내가 가짜임이 들통나더라도 좋습니다. 이 죄인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자가 있다면, 분명 복음에 비하면 정말 사소한 일인데 본인만 심각하게 여기는 이런 질떨어지는 질문도 이 우리교회 질의답변란을 채울수있다면 많은 분들이 유익을 얻을수 있을거란 생각에 눈치없이 올려봅니다
 이근호 20-01-22 08:07 
세상에 처함(속함)→세상 것을 보게 됨→욕망이 새삼 발생됨→기대가 샘솟음→미리 예상을 하게 됨→계획으로 구체화됨→자기 자신을 좋게 봄→욕 먹으면 안 되는 존재로 인식함→자기 지키기로 극히 예민해짐→사소한 일에도 마음에 상처가 되는 낯선 인물로 변모됨→괜찮은 존재로 계속 버티기 위해 온갖 수완을 부리게 됨→허상 붙들고 씨름함→본인을 엉뚱한 데서 찾았음

야곱은 그동안 평생 하나님하고 씨름한 것이 아니라 ‘나’라는 허상 붙들고 씨름하듯이 살아온 겁니다. 내 인생이 따로 있는 것처럼 여겼던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얍복강가에서 밤에 찾아와서 이스라엘 속에 ‘죽은 야곱’을 집어넣어주셨습니다. 이제 야곱이 야곱을 평가하지 마시고 십자가상에서 자신을 다시 내려다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루치만 부여받은 벌레에 해당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 과거는 없는 겁니다. 미래도 없는 겁니다.

벌레가 뭐를 상상해도 벌레일 뿐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세상 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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