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서적에 가까워 앞 부분만 봐서 제가 알아보기는 힘들고, 유명한 책인만큼 논란이 있내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음에 대구가면 뵙겠습니다^^
이근호
08-02-16 10:26
책이란 어떤 책이라도 읽어서 손해나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안읽어서 문제지요.
'긍정의 힘'이 비복음적이고 적복음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예수님의 공로를 약화시키고 그 대신 인간의 의지와 행위의 가치를 부각시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분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따라서 '긍정의 힘'은 하나님의 일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적그리스도적 정신입니다.
뿐만아니라 '부정의 힘' 또한 복음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부정적으로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부정하며 산다고 결코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를 비우고 낮춘다고 해서 그것으로 자신의 죄인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서 도리어 자신의 순결함과 고귀함이 더 높아지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적인 하나님의 일이란, 사람이 자기에게 기대걸고 살기 보다는 예수님이 하신 일과 하실 일이 얼마나 큰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덮치고 있는가를 알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무슨 책이든지 기회가 되는대로 보세요. 그리고 복음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 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