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부터 세상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에덴 동산부터 인간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 입장에서 볼 때는 옛 조상들이 너무 오래 산 것 같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 900년 세월도 섭섭하기 짝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생을 누릴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죠.

그 입장에서 보면, 죽음의 세력이 얼마나 세며 끈질인가 하는 것을 하나님을 느끼게 하십니다. 

즉 900년 살았다고해서 봐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죽고 마는 것이 인간이라면 900년 산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따라서 하나님이 원래 생각해둔 사람은, 900년도 아니요 천년도 아니요 오직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임을 처음 에덴 동산 시절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뜻에 지금의 건강미를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사라의 미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고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심어놓은 이유는, 에덴 동산의 진정한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라서 만약에 인간들이 그 하나님이 지시에 따르지 아니하면 에덴 동산이 축복도 소멸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하나님은 인간을 위한 피조물이 아니라 도리어 인간이 하나님의 주인됨을 증거하기 위한 피조물임을 늘 인식시키기 위해 선악과를 심어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