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 문제 질문과 답변

(질의)

안녕하세요..목사님..저는 한국에 있다가 뉴욕에 9개월만에 돌아와보니..교회가 목사님과 장노님들사이에 분쟁으로 무지 시끄럽네요

(금전문제와 자질문제로..)그런데 시간이지날수록 저도 진실이 궁금해지고 ..문제를 파헤치는 장노님들도 못마땅하고 원인제공을하신

목사님도 거북하게 느껴집니다.."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겨라"(롬 12:19)이 말씀으로 그냥 지금교회에 자리를 지킴이

마땅한가요? 미국교단에서 나와서 내정간섭(?)을하며 활동교인, 비활동교인으로나누어 선서까지하게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장로들의 신앙한계는 교회 지키는 것이 신앙이라고 여기고, 목사는 이런 일반교인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자기 생계문제와 노후대책까지 빼먹겠다는 심보로 목사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둘 다 진리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짓을 합니다.

목사 입장에서는 "너희들은 너희들 생계해결책이 따로 있으니 교회는 어디까지나 취미생활에 불과하잖아. 하지만 나 목사는 교회에서 나가면 그동안 살던 수입원은 끊어지고 더 중요한다는 것은 목사질하면서 온갖 고상한 티, 유식한 티는 다 냈는데 앞으로 그 품위유지를 지속시키는 필요한 소요되는 비용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가? 따라서 장로 너희들은 장난삼아 교회문제를 다루지만 나 목사는 죽기 살기로 교회 붙든다. 그래, 누가 이기는가 보자!" 고 나옵니다.

목사가 요구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영적 아버지, 혹은 주의 종, 혹은 하나님 사자라는 이 권위가 추락되면 그 급에 맞는 돈이 안 들어온다는 겁니다. 따라서 너희 장로들이 나하고 지루한 싸움을 끝내려면 목돈주면 나갈게. 이제 목사로서 마지막 제안이라는 겁니다.

거기에 비해서 장로님 입장에서는, 이렇습니다. "목사야 왔다가 다른 교회에서 돈 더 준다면 후딱 그 교회로 적을 옮길 게 뻔한 입장에서, 그동안 평생을 혹은 대를 이어 목돈 내어 예배당에 퍼붓고 누구보다도 지분이 많아서 장로 되었는데, 이러한 나의 자존심을 하나님께 헌신했다는 명분의 대가로 얻은 겁니다. 따라서 이 나의 자존심을 계속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교회가 목사 손에 넘어가 장로들을 우습게 보는 것은 용납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목사가 적당히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이 친히 다룬다. 인간이 개입하면 그 개입한 인간은 대를 이어 저주받아 쫄딱 망한다는 꺼림직한 원리(실은 미신)에 따라 어지간하면 봐주겠는데, 목사가 한계를 넘어서 교회를 다 먹으려고 하니 도저히 이 교회에 퍼넣은 지난온 나의 성의가 아까워서라도 더는 못참는다. 물론 교인수도 불어나고 덩달아 헌금도 늘어나서 장로들이 더 이상 본인들이 전에 내던 헌금을 점차 줄여도 티 안 나게만 해주면 "아, 하나님께서 내가 충성한 교회를 부흥케하니 이 하나님이 우리교회와 함께 있다는 증거가 확실하고, 그렇다면 이 교회 등록해서 지금껏 섬긴 나 장로는 참으로 죽어서 천국 간다는 게 확실한 눈에 보이는 증거를 잡았다"고 만족할 구석이 있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교회 부흥 안되는 것을 장로들이 목사에게 협조 안한 탓으로 돌리니, 목사 지가 무능한 것은 모르고, 돈에 남아있는 재정을 홀라당 교회 성장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장로 세력권부터 박살낼 요량하고 설교하고 심방다니면서 무지한 일반교인들까지 장로욕하게 만드니 더는 못 참는다. 나가라! 몇 푼 줄터이니 "

여기에 대해서 목사 입장은 이러합니다. "너희 장로들. 일반교인들에게 욕은 욕대로 얻어먹고, 교회 재정은 딸딸 긁어서 내가 몽땅 다 가져갈 때, 그 때 아이구 우리가 참 주의 종을 못 알아모셨습니다. 제발 이 돈들고 나가주세요"라고 소리가 나올 때까지 길을 단단히 들여야겠다. 이것들이 사명받은 주의 종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이 참에 본대를 보여주어야지. 하늘의 천벌을 받아봐야 목사 건드린 벌이 얼마 무서운가 알게 될거야. 내가 제대로 가르쳐주지! 라고 나옵니다.

답은 이것입니다. 교회에서 벌어진 지옥 싸움 제대로 구경 하시되. 제발 한 푼이라도 돈은 그 교회 내지 마세요. 교회가 노리는 것은 오직 돈입니다. 하나님 이름 팔아서 모두 돈 벌기 위한 영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