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를 읽는데 여기에는 "행함이 의로움을 얻을수있다"는 목사님의 설교내용과는 사뭇 틀린
내용인데요...
무슨 의미가 있겠지요?
야고보서가 강조하는게 뭔지 전반적인 야고서의 내용을 알고싶습니다.
이근호
15-02-04 09:52
믿음이 삽입된 행함과 거짓 행함을 야고보서에서는 구분짓고 있습니다. 믿음이 삽입된 행함은 자기를 돌보지 않는 행함입니다. 야고보서 2장에서 '행함이 있는 참된 믿음'에 대해서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하나는 아브라함이 제 자식이 제물로 바친 것과 또 하나 기생 라합이 자기 민족을 배신하고 침략군인 이스라엘의 스파이를 도와주기 위해 거짓말한 그 행함을 두고 말합니다. 따라서 야고보서의 행함이란 '자기를 위한 행함'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약속' 그 자체를 드러내기 위한 행함을 말합니다. 따라서 자기 위함을 부정하고 자신이 죄인임을 드러내는 로마서에서 말하는 '믿음 행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기덕
15-02-05 09:19
할렐루야!!!
목사님 그렇다면 우리는 믿음이 삽입된 기도와 전도 이런것들을 해야한다는거지요?
내의가 아닌... 내의가 아니면 무조건 주님을 위한거라면, 무조건...
이부분이 제일 어려워요, 그러면 일반적으로 기도를 통하여 계시도 받고 힘도얻고, 주님이 기도도
하게하신다는데...내가 기도하는지 성령님이 시키는지...어떻게 알아요?
성령님이 오실려면 내 마음이 비워져야하는것 같은데...그래야 오시지않을까요?
이근호
15-02-05 17:39
성령님의 기도는 말씀에 입각해서 하기 때문에 말씀과 자신의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를 알려줍니다. 그 폭만큼 자신의 죄인임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죄와 더불어 십자가 피로 인한 용서가 같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회개와 더불어 감사가 되지요. 이게 성령님의 기도입니다. 즉 성령님의 기도는 인간적인 기도와는 따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탐욕 기도 가운데서 나타납니다.
엄기덕
15-02-06 09:04
감사합니다.
야고보서2:22절부터는 말씀을 지켜야 복을받는다고 되었습니다.
이부분은 세상의 모든 교회들이 하는말같습니다.(요한복음 5:39절은 예수님관한 내용이라했고,목사님설교와도 맞지않는부분이라 이부분의 해석이 필요한것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근호
15-02-06 11:40
말씀을 지켜야, 말씀 지키는 본인의 노림수가 드러나게 되고, 그 드러난 노림수가 전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임이 드러나고, 그렇게 될때 애초에 '복'이라는 것이 이 땅에 잘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사도바울처럼 예수님 보고싶어하는 그 마음이 복인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 세상에서 호강하는 것을 노리고 교회 온다는 것을 간파해서 그들의 입맛에 맞는 우상숭배적인 기독교를 제시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즉 넓은길로 사람들을 인도하여 단체로 지옥으로 인도하는 자들이라 보면 됩니다. 그것은 고객들(=교인들)이 평소에 오직 그런 신만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회자만 잘못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상부상조하자는 취지를 그들은 갖고 있습니다. "같이 밥빌어먹고 살자"는 겁니다.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내(목회자들)가 신에게 대신 빌어줄테니 너희들(교인들)은 신에게 바칠 뇌물(=십일조)과 커미션(각종 헌금들)을 나의 교회에 바쳐라"는 식으로 종교 시장은 펴져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