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때에는 특정 사물이나 특정 인물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사물이나 인물을 있도록 배후에서 작용하신 분이 신약에 와서 비로소 얼굴을 내미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하지만 그 빛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구약에 나오는 대상으로 그 빛이라고 연결시키면 안됩니다. 구약에 그 빛이 있게 하신 분이 예수님이신데, 왜 그렇게 창조하셨는가 하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구약의 창조성은 예수님의 속성을 드러내는 도구가 됩니다. 요한복음에서 어두움 가운데 빛으로 오셨고, 또한 에베소서 5:8-14에 나오는 '빛의 자녀'에 대한 기능 또한 구약 때처럼 어두운 가운데 빛의 기능으로 성도되게 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