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 의하면 (요엘) 성령의 시대가 될 때만 비로소 끝날입니다. 끝날이 아니라면 성령께서 오시지도 않고 활동하시지도 않습니다. 끝날이 되었기에 죄인도 아무런 대가없이 성령으로 세례받아 의인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이것이 끝날에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끝'이라는 말은 예수님만이 내릴 수 있는 판단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지시고 난 뒤에 모든 것은 끝났습니다. 뒷불 정리만 남아있습니다. 종말(=끝)이기에 비로소 하시는 작업이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분류작업입니다. 천국갈 자와 지옥갈 자를 구분짓고 거두어드리는 추수만 남아있습니다. 이 작업에 성령님께서 나서시는데 왜냐하면 인간은 항상 자기 위주로 구원을 생각하기 때문에 엉터리입니다. 죄사함의 권세를 오직 예수님만이 행사할 수 있는 일임을 고백하는 자만이 이 마지막 때에 성령받은 자요 이런 자에게만 이 세상이 진정 끝장난 세상임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