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신학은, 세계와 사물을 볼 때는 인간만의 특수한 인식을 (이것을 실존이라고 합니다) 가지고 재구성하고 새로운 해석을 가미하여 보게 된다는 점을 기초로해서 신학을 전개합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폴틸리히입니다. (상세한 것은 '50여명의 신학자' 글 뒷편을 참고 하면 됩니다)

니체는, 인간의 의지력이 이성보다 앞서서 인간의 행동에 나서게 한다는 점을 착안한 철학자입니다. 따라서 그의 철학 속에서는 가차없이 인간 이성에 기초한 신학을 공격하게 마련입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의지란, 어떤 권력을 얻고자 하는 '권력의지'로 작용된다는 겁니다. 이 권력의지를 억누르고자 하는 것이 기존의 교회 신학이었다면 이제 그런 신은 버릴 때가 되었다는 겁니다. 

이제부터의 신이란,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새로운 인간(초인)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인간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신체성이  곧 그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네 자신을 발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