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그 시대의 '하나님 개념'을 장악하고 있고 그것을 전파하고 유포하는 성직자들을 질책하시면서 던지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일반 유대인들이 이들 성직자들과 같은 인식을 가지고 호응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인간은 구원받을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보다, '인간도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 입장'이라는 것이 더 희망적인 진리라고 여기게 마련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예수님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등장하셨습니다.

즉

나(예수님)가 뭔가 이 땅에서 남겨야 하고 직접 건져주지 아니하면 아무도 구원될 수 없다는 겁니다. 

그 당시 성직자들이나 사람들이 예수님을 초라한 아마츄어 날라리라고 간주한 점을 염두에 둔다면 아무도 예수님의 이 말씀에 귀담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생각하게 되면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로 뼈가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자기(예수님) 빼놓고는 다 이단이라는 내용으로 말씀을 던지는 겁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이냐 아니면 세상이냐 를 놓고 양단간에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물론 아무도 자진해서 예수님을 따를 위인은 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아무도 예수님을 따라 올 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마태복음 7:6의 말씀도, 그 당시 사람에게는, "아무도 내 이야기 이해못함"이라는 뜻으로 전달되며,

후대 성령받은 성도에게는

" 복음이란, 혹은 진리란(=진주) 모든 인간을 개, 돼지 수준으로 되돌려 놓는다"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산상설교는 인간이 지킬 수 없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사도 바울조차 자력으로 지킬 수 없는 내용입니다.

단 예수님께서 사도 바울이나 성도 안에서 일하시는 결과로서, 예수님이 손수 지키시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