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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8 08:01:57 조회 : 1098         
   어떤 분의 질문 이름 : 이근호(IP:)   

[질문]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십자가마을을 통해서 우리교회를 통해서 저서를 통해서 좋은신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궁금해서 무례히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십자가마을 자유게시판 목록번호 2504 "교회갈등 이렇게 푼다"라는 목사님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고 모두 인정하고 이해가 되는데 이 부분 즉,


"사업이 어렵고,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고, 사기를 당했거나 자녀가 아프며, 가출하거나 말썽을 일으키고 고부 간의 갈등이 심해서 고민에 쌓여 있는 교인이 있다면,


애초부터 인간이 책임질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럼에도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것도 교만이라고 말해준다. 성도는 주님이 책임지고 인도하시는 인생이다. 그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이다.
주님의 계획을 인정치 않고 자기가 자기 인생을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것이 전형적인 '자기 의'이다. 이런 '자기 의'가 '주님의 의'에 의해서 몽땅 박살나는 기회가 왔다고 일러준다."라는 4번 항목의 내용입니다.


성도는 주님이 책임지고 인도하시는 인생이기 때문에 '사업도 어렵지 않고, 집안에 우환도 없고, 사기를 당하지도 않고, 자녀가 아프지도 않고, 가출하거나 말썽을 일으키지도 않고, 고부간의 갈등도 없다'는 말씀이신지요?


"사업이 어렵고,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고, 사기를 당했거나 자녀가 아프며, 가출하거나 말썽을 일으키고 고부 간의 갈등이 심해서 고민에 쌓여 있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아니면 그러한 문제점들을 스스로 해결할려고 발버둥치는 인간들의 어리석음, 교만함 등을 지적하시는 말씀이신지요?


지금 재래시장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경기(?) 탓인지 사업이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겪고 있는 어려운 일들이 단지 교회에만 나갈 뿐이지 성도가 아니기 때문이란 말씀인지요? 아니면 하나님의 계획 때문인지요? 하나님의 계획이시라면 그러한 문제들은 해결될 소망은 전혀 없는 것인지요? 제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이럴 때 기도 제목이나 기도의 내용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요? 아예 기도할 제목도 내용도 없는 그래서 기도의 대상이 아닌 것인지요?


좋으신 말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귀하께서 재래시장에서 영업하지 않고, 고급 백화점에서 고급 의류나 외래 명품점을 운영하고 계시다면,


혹은


경기가 안좋은 것이 아니라 장사가 너무 잘되어서 교회 다닐 시간조차 짬을 낼 수 없는 지경이라면,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기도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성경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또는 자기가 누구인지 이런 것에 관해서 새삼 돌아 볼  마음의 여지는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5:3-4에 보면 "베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땅이 그대도 있을 때에도'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누가 뭐래도 땅은 그대로 있습니다. 아무리 땅이 누구 소유로 넘어가든 혹은 땅은 그대로 있습니다. 하나님 것입니다.


이와마찬가지로


귀하의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귀하의 몸뜽아리는 그대로 아직도 이 세상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귀하의 형편을 전혀 어렵다고 보지 않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바로 귀하를 출생부터 지금까지 은혜로 살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귀하는 지금 하나님과 소유권 다툼에 말려있습니다.


땅이 그대로 있는 것처럼, 귀하의 신체도 그대로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신체를 임의로 주관하시는 분은 경기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성도된 자는 늘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가운데 이루어져야 합니다.


귀하께서 하실 기도는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 같군요.


"제가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경기가 더욱 악화가 되든지 아니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주님에 대한 사랑이 이어지게 하옵소서"라고 말입니다.


귀하의 지금의 상태에서 경기가 좋아진다면  귀하는 더 이상 아예 하나님과 자신의 정체를 바로 아는 기회조차 날라가 버리게 됩니다.


오늘날 장사가 너무 잘되는 바쁜 부유한 상인들처럼 말입니다.


기도하세요. 주께서 자신을 임의로 처분하시도록!  그리고 그것이 자기 백성에 대한 합당한 사랑임을! 


그대로 재래시장과 함께 붕괴하든지 아니면,  호화 샵을 운영하시든지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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