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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17:13:43 조회 : 1624         
   불의한 재판관 이름 : 엄기덕(IP:211.221.155.210)   

항상 주님의 은혜안에서 언제나 똑같으신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때마다

주님께 감사드리고있습니다.

눅 18장에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가 나옵니다.

불의한 청지기와 마찬가지로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와는 연관성이 있나요?

제가 저희 교회 목사님께 설교들을 때는 "간청기도"에 관한 비유로 들었습니다.

괴롭게 해서라도 응답을 받으라는...

여기서는 왜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는 재판관이 부르짖는 과부의 소원을 들어준 이유가 있나요?

목사님의 풀이를 들을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하실 말씀이 무엇인가 ....

여기의 불의한 재판관에 대한 전체적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시간될때 꼭 서울에서 말씀 전하실때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근호 15-11-18 17:48 
불의한 재판관은 '불의한 청지기'와는 상관없이 그야말로 불의한 자이요 천국과 상관없는 자입니다. 이 사람의 등장은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엮일 필요가 없기에 스스로의 만족감으로 즐거워하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도 필요로 하지 않고 아쉬워하지도 않는다. 다만 나는 나로 인하여 충분하다”고 여기면서 인생을 사는 겁니다.

그런데 남에게 엮이기 싫어하는 이 인간을 어떤 과부와 엮이게 하는 방식으로 예수님께서는 이야기를 시작하십니다. 즉 이 불의한 재판관 때문에  어떤 믿음이 인자의 날, 심판과 멸망에 날에 건짐을 받게 하는 믿음인가를 말씀하시려는 겁니다. 인자의 날이란 실은 세상을 철거하는 날입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이런 차원에서 원한 가진 과부에서 몹시 시달려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나로 인해 내가 산다는 그 원칙은 깨어집니다. 도리어 원한 갖은 과부처럼, ‘인자의 날’이라는 결과를 낳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미리 우리 택한 성도에게는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고 손 쓸 수 없는 낭패가 일어나도록 조치하십니다.

사람이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닥치면 구태어 누구를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인간은 항상 자신의 노력이 원인이 되어 현재의 자아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믿게 됩니다. 사람을 무시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항상 자기로 인해 살고 자기가 자기에게 목적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나는 나 때문에 산다”입니다. 이것이 불의한 재판관의 삶이 태도입니다. 그런데 인자의 날에 인자가 알아보고 뽑아세우시는 성도는, 선악과의 영향에서 본인이 벗어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선악적인 환경으로 인해 원한이 발생되는 자입니다.

자기로서는 스스로 설 수없는 자라서 오직  오실 인자를 향하여 자신의 낭패를 하소연하게 마련입니다. 이 하소연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그런 기도를 지탱할 만한 낭패가 계속해서 우리에게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삶의 모습인 동시에 말씀 속에 담겨 있는 예수님의 일대기입니다. 본인이 원치 않는 귀찮음이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해서 이 세상의 속성을 고발하는 임무가 바로 성도의 자리입니다.

불의한 재판관과 원한맺힌 과부의 엮임은 곧 지상에서 예수님이 당했던 그 원한과 평소에 스스로 독자적으로 삶으로 버틸려는 인간들의 엮임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지독한 낭패에 휩싸여 사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이 사람의 기도는 자신의 끈질긴 기도를 믿는 자가 아니라 자기에게 기대를 거는 모든 것을  비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가셨던 그 길의 여정처럼 말입니다.
 엄기덕 15-11-18 19:21 
좀 어렵습니다.
그러면 불의한 재판관이 나의 모습이며, 그런 귀찮음을 통한 주님의 간섭이라는건가요?
7절에 밤낮으로 부르짖음으로 원수를 갚아주신다는 말씀은 무슨 말인가요?
 이근호 15-11-18 20:42 
'나' 안에는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성질이 둘 다 작동을 해야 우리 안이 하나님의 계시가 활발하게 작용하는 현장이 되는 겁니다. 즉 내가 말씀이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스스로 성취시키기 위해 '나'라는 존재를 실컷 예수님이 이용하시는 겁니다. '원수 갚아주신다'는 말은, '나의 원수' 속에서 점차  '주님의 원수'의 실상이 드러나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특정 대상을 지목하고 겨냥해서 저주받아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그 사람과 못지 않게 극히 세속적임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주기도문 처럼)  인간은 환경에 따라서 새로운 죄를 짓지 않을 수 없기에 (말씀에 비쳐볼 때)  자신은 남들처럼 죄 안지을 존재라고 장담해서는 아니됩니다. 이점이 곧  '회개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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