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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03:18:17 조회 : 182         
   흔적 이름 : 이강진(IP:125.177.14.185)   

- 흔적 -

거울 앞에서
찬찬히 내 얼굴을 살펴본다.
언듯 언듯인가?
내 아버지가 보이고 내 어머니도 보인다.
그렇게
두분이 내 얼굴에 흔적을 남기시고 거울 속으로 들어 가버리셨다.
다른데서, 멀리서 찾지 말라 하신다
무덤은 그냥 흙일 뿐
아버지 어머니는 늘 거울 속에 계신다
비로소
나는 산 아담의 흔적을 거울에서 찾았다

'아담은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고 자기형상이다.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이게
첫 아담의 형상인 나의 선악과 현실이다.
'반드시 죽으리라'
이는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의 현실이다.
그런데 내 자아는 이 현실을 부정한다.
그만 나는 뱀이 던져준 미끼를 덥석 물었다.
'절대 죽지 않는다'
이것은 죄의 형상이 아담에게 던진 미끼였다.
그 미끼로 아담부터 '죽었더라"가 계속 이어진다.

십자가 앞에서 주의 이름을 불러 본다
주여! 주여! 주여!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갑자기 "너는 죽었고" 죽은 예수님의 음성이다
네가 쌓는 제단 그 뽀족탑 예배당에서
날 찾지 말라 하신다
거긴 빈 무덤.
주님은 주께서 피 흘린 십자가 거기에 늘 계신다
"네 육체는 죽었고"
이는 "너는 죄인이고"이다
이렇게
진짜 죄인인 내가 가짜 죄인인 주를 십자가에 못을 박았다.

거기서 주님은 못 박히신 예수님을 부르신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내가 주의 이름을 불러 봐야 주의 응답이 없다.
그것은 내가 부르고 내가 응답하기에 그렇다.
그렇기에 '너희 육체는 죽었고'이다.
주의 이름은 주가 부르시고 주가 응답하신다.
그러면 주 예수안의 죄인들이 이를 듣는다.
그 피 흘리는 소리가 주의 이름이다.
그래서 주의 이름 안에서 '누구든지'가 된다.
그 '누구든지' 에는 미리 정하심이, 부르심이, 의롭다 하심이, 영화롭다 하심이 있다.
그것은 창세전부터 예정 되어 있었다.

십자가 거울 속으로 들어가 본다.
첫 아담의 선악 현실과 둘째 아담인 믿음의 현실이
서로 죽이는 피가 튀기는 현장이다.
그런데, 거기서 튀어 나오는 희한한 증거들이 있다.
'나는 죽었고 주는 내 육체안에 사신다'
죽은 '나'는 자아이고 또 타인의 욕망인 주체가 된 '나'이다.
그 주체는 에덴이라는 동산에서 만나는 뱀이고 십자가에서 늘 만나는 마귀이다.
그리고 늘 속삭이며 말씀을 던진다.
"지켜 행해, 말씀은 너를 위해 준거야"
이는 미끼세계의 소리이다.
미끼소리는 하나님의 형상인 의가 없는 정죄뿐이다.
아무튼
십자가에서 '나'라는 주체는 모두 죄로 죽은자들 뿐이었다.
그러나
그 죽은자들 가운데서 주의 이름이 부르는 자들이 있다.
'새로운 피조물'
이는
주 하나님이 그 아들의 형상을 본 받게 하기 위함이다.
첫째 아담의 죄의형상인 '나'를 위함이 아닌,
둘째 아담의 의의 형상인 '주예수'를 위해.
그렇게
주 예수님은 그의 피언약인 새언약대로
그의 새피조물에 영원한 생명인 주의 십자가 피 흔적을 머금게 하고 계신다.

오늘도
주 앞에 내가 죄인임을 알려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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