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질문 / 답변

            가족나눔터

            사진첩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회

 

 

 

 

가족나눔터

HOME > 게시판 > 가족나눔터

 

 

 

 

 
2019-07-09 14:08:18 조회 : 82         
   영화 [교회오빠]평 이름 : 이근호(IP:119.18.87.190)   

영화 [교회오빠]

 

다큐멘터리. 있는 그대로 환자를 2년 동안 따라 다니면서 찍은 기록 영화이다.

 

영화는 욥 1:1을 화면에 나타내면서 시작한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암 환자(이관희)37세 휴대폰 만드는 연구원이다. 아내 은주는 대학에서 피아노을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음악을 아이들을 가르친 사람이다. 아내 입장에서 보면, 남편은 엄마 친구 아들로서 여고 때 과외 선생님으로 만났다.

 

둘이 결혼하고 난 뒤, 3년 반만이 아이를 갖게 되었다. (이소연)이 태어나고 난 2주후 남편이 심히 배가 아프단다. 진단해보니 대장암 4.

 

제일 먼저 아내 입에서 터져 나오는 것은 탄식은 하나님 잘못했습니다이다.

남편을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중에 시어머니가 201512월 집 옷장 옷걸이에 목을 매어 자살한다.

 

남편은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질병마저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제가 받아드릴 떼니 제발 저를 시험하지 마세요라고 한다.

여러 차례 치료가 있은 후 남편이 병세가 좋아졌다는 말을 듣게 된 아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 아내도 이미 암 4기였다. 온 몸에 암 세포가 여기저기 퍼져 있다.

 

남편은 성경 세 구절을 하나님께 들이댄다.

 

욥기 10: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시편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께서 욥에게 소중한 것을 하나씩 뺏어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소중한 것을 하나씩 뺏어간다고 남편을 항변한다.

 

아내가 열심히 항암 치료 받은 후, 아내의 암은 완치가 되었다.

딸 소연의 돌잔치를 벌린다. 딸 유치원 입학할 때까지 부부가 건강하게 살아 있기를 다짐한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남편의 암은 다시 재발되었다. 병원에서는 공격적인 복막전이암수술을 해보자고 한다.

 

남편은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에 응답하신 것보다 응답하지 않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나는 죽고 예수님 삶으로 살고 싶다. 주님은 나의 힘을 빼시고, 주님으로 인하여 이만큼 살아 왔음을 증거하기 위해 이곳까지 왔다고 고백한다.

13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99%를 제거했다. 다시 온전해진 것 같다. 수술 때 남편은 천장에 시편 3:4를 붙여 두었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암은 축복은 아니지만 병을 통해서 나의 삶이 온전해지는 것이 축복일 것이다 고 말한다.

교회에서 간증을 한다. 기도 모임에 나가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는 손익계산서를 따져 볼 때에 절망보다 은혜가 더 커게 남는 생활입니다.”

 

3개월 간, 온 가족이 완치된 기념으로 제주도에 가서 요양을 한다.

아내는 말한다. “남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우리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만 했다.

남편은 결혼 전 교회에서 자기가 교회 처녀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제대로 된 교회오빠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이제 생각해보면 교만이었다고 한다.

 

얼마 안 가서 암이 다시 재발하고, 병원에서도 더는 치료할 수 없다고 손을 뗀다. 부부는 다시 제주도에 가서 1개월 동안 지내면서 남편의 마지막 생을 정리한다.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남편은 절망한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가 없다. 거의 임종이 가까이 오면서 아내는 남편에서 모르핀 주사를 권한다. 하지만 남편을 거부한다. 모르핀을 맞게 되면 정신이 혼미해져서 성경구절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설교도 들을 수 없다고 한다.

 

평소에 감독과 나눈 대화에서 남편은, 병이 낫기를 기도하는 목사들의 기도는 머리로만 남지만, 참으로 마음으로 들어오는 기도는 십자가와 죄 사함에 관한 기도였다고 회상했었다.

 

고난이란, 주님과 더 멀어지라는 것이 아니라 더 가까이지라고 주신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완치해야지만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라 하루하루 이어지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했다.

 

죽어가면서, 육체의 고통보다 더 괴로운 것은 딸을 지켜주지 못하고 먼저 떠나게 된 것이다 고 말한다. 그리고 그동안 제대로 아내를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마지막 때, 그는 솔직한 자기 심경을 밝힌다.

 

왠지 하나님으로부터 외면당한 느낌이고 단절된 느낌인데 이 느낌이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느낌이 아닐까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외국에 나갔던 여동생까지 침상을 지키면서 오열한다. 자신이 늦게 온 만큼 오빠가 더 살아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하며 이제 왔다는 것이다.

 

딸이 만 세 살이 되는 생일날 아빠는 그렇게 운명한다. 2018916일이다.

 

아내는 방금 고인이 된 남편 몸에 엎드려서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

 

영화 막바지에는,

살이 쏙 빠져서 턱이 뾰족하게 늘어진 얼굴로 홀로 죽음이 오는 쪽을 주시하는 멍한 환자의 표정이 화면에 그대로 담겨 있다. 침상 주변에는 아내와 교우들은 주인공 암 환자를 보내지 않으려고 안타까워한다.

 

환자나 가족들의 잘못은, 주님이 조절해야 될 인생을 본인이 조절하려했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이런 속임수에 안 넘어가신다.

 

죽음은 보편적인 것이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막상 개인이 죽음에 직면하면 호들갑을 떨게 마련이다. 자신의 신앙을 시험하는 신의 특별난 테스트라고 여긴다.

 

이 반응들, 이게 죄다.

 

죽음을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낄 인생들이 보이는 그 반응이 곧 처음부터 숨겨온 죄였다.

모든 성경 구절 바닥이 이미 이런 죽음요청이 깔려 있음에도 사람들은 성경을 대하면서 몰랐던 것이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죽음이라는 유일한 실재성을 애써 부정하면서 외면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욥 이야기 자체가 모든 인간이 허상임을 고백하는 이야기이다.

    ◁ 이전글 다음글 ▷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91길 10-11 신동아빌라 1동 201호    
전화 : 053)986-0172, 010-3511-0172 이메일 : knowcross@hanmail.net
copyright ⓒ 우리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