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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4:28:21 조회 : 653         
   영화 [신과 함께] 평 이름 : 이근호(IP:119.18.83.168)   

영화 [신과 함께] 평

(줄거리)

주인공 김자홍은 소방관이다. 직장에서 매우 헌신적인 모범 소방관이다. 화재 현장에서 앞 뒤 안 가리고 위험한 시민들을 건진다. 심지어 자기 동료의 목숨보다 다른 무고한 시민들 건지는 것이 더 옳다고 여긴다. 그러다가 어느 고층 건물 화재 현장에서 어린 소녀를 건지면서 땅에 떨어져 장렬하게 순직하고 만다.

주인공의 가정은 어릴 때부터 매우 불우하다. 홀어머니와 남동생이 있다. 홀어머니는 말을 못하고, 남동생 김수홍은 고시 공부하다가 군에 복무 중이다. 주인공은 비록 소방관이지만 15년 째 집에 안 들어간다. 그런데 과거에 세 식구가 너무 사는 게 힘들어 동반 자살을 도모했는데 베개로 주무시는 어머니의 얼굴을 덮어 죽이는 역할을 한 게 마음에 가책이 되어 15째 손 편지와 생활비만 계속 집에 붙여준다. 편지 속에서는, “저는 결혼해서 잘 삽니다”는 거짓말로 어머니에게 희망을 이어주려고 한다.

동생은 군에서 심약한 신입 사병에 마음 끌리게 되는데 그 사병은 소위 ‘관심 사병’이라서 부대에서 따돌리고 병영 생활에 힘들어 한다. 착한 주인공 동생은 그를 늘 곁에서 지켜준다. 어느 비오는 날, 같이 보초 서다가 그만 그 사병이 쏜 오발탄에 의해 치명상을 입게 된다. 소대장 중위는 주인공 동생이 죽은 줄 알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산에 가 신병과 공모해서 산채 동생에 파묻고 만다. 그리고서는 소대장은 동생이 탈영했다고 소문낸다.

동생은 죽어서 분노가 삭이지 못하고 원귀가 되어 이생을 떠돈다. 완전히 저승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인공의 사정을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일상을 같이 엮어놓고 저승 법정은 이 주인공을 최후 심판을 감행한다.

저승은 총 7 지역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살인 지옥→나태 지옥→거짓 지옥→불의(不義) 지옥→배신 지옥→폭력 지옥→천륜 지옥 순서로 재판을 받는다.

살인 지옥은, 직접 살인과 간접 살인을 여부를 묻는다.

나태 지옥은, 일생을 살면서 게으름 여부를 따진다.

거짓 지옥은, 거짓말의 빈도를 따진다.

불의 지옥은 의롭지 못한 짓을 따진다.

배신 지옥은, 비겁하게 배신한 것을 문제 삼는다.

폭력 지옥은, 타인에게 신체적 힘을 가한 것을 따진다

천륜 지옥은, 부모에게 효도를 어느 정도로 했는지를 따진다.

재판장은 그때마다 ‘대왕’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있고, 검사도 있다. 변론해주는 차사도 있는데(3명, 남자 둘, 여자 하나) 이들은 귀인(=의인) 49명만 무사히 지옥 법정을 죄 없이 통과시키면 이들도 다시 세상을 환생할 수 있다. 물론 환생할 때는 자신의 원한 일생을 재 선택할 권리를 보상으로 갖는다.

그래서 이승을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귀인(=의로운 자)이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것이다. 이들 차사(=저승사자=변호사 역할자)에게 마침 주인공이 눈에 뜨인 것이다. 화마에서 어린 소녀를 구하는 사건을 그토록 반기면서 저승의 7가지 구역을 무사히 통과하도록 전력을 다하여 지켜준다. 심지어 이 와중에서 자신의 미래까지 희생해가며 선(善)한 자가 벌 받지 않도록 도와준다. 어느새 주인공의 선한 일에 감동받은 것이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주인공에 대한 지나온 생애가 다 드러나는데, 그때마다 주인공이 행한 모든 것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재판장마다 무죄, 무죄를 연발한다.

비록 주인공이 간접 살인으로 보이는 행동과 돈을 위해 일한 것처럼 보이는 행동과 희생당한 동료들의 남은 가족에게 마치 아빠가 살아 있는 것처럼 편지를 보낸 거짓말과 어릴 적, 동생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과 부모를 죽이려 한 일까지 모든 행위들이 선한 동기에 유발된 선한 양심의 발로였음이 알려지면서 저승 재판에 관여했던 재판장 및 검사들까지 감동으로 주인공을 편들게 만든다.

영화 끝머리에서는 오발탄으로 죽어 원한을 머금은 채 이승을 떠나지 못했던 동생(김수홍)마저 49번째 귀인(의로운 자)로 추천된다.

동생은 형을 이해하고, 형이 남긴 말을 마음의 귀감으로 삼는다. “지난 번 일로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말라”

(평)

영화를 줄곧 죽은 것에 대해서 이유 없이 겁을 집어먹고 있는 분위기로 몰아간다. 어떻게 하던 심판뿐인 저승에 가지 않고 이승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유일한 희망인 것처럼 역설한다. 그래서 착하게 살면 언제든지 다시 이생에서 후딱 되돌아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죽어서도 ‘시간’은 여전히 흐른다는 사실이 징벌의 전제 조건으로 가동된다는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다. 즉 지옥이 힘들지만 형벌의 시간이 짧고 길고가 융통성 있기 적용되기에 그 점을 감안해서 인간이 이 생을 살 때 될 수 있는 대로 선하게 사는 것이 지혜롭다는 것이다. 죽고 난 뒤까지 이어지는 장래를 위해서도 막 살아서는 아니 된다 고 교훈을 주고 싶은 것이다.

특히 부모를 위해서 한 일은 형량에 있어 최고의 감안요건이 된다는 것이다. 혈육의 중심부에 부모가 있는 것이다. 믿을 것과 지킬 것은 오직 가족뿐이며 기대할 미래는 가족의 영속성 뿐이다 는 일반적 통념에 충실한 영화다.

(복음적 평)

영화는, 육 자체에서 뿜어지는 인식 자체가 곧 비-정상적인 피조물 의식이다 는 사실에 어둡다. 육으로 육을 살리려하고 내세까지 해결해보려고 한다. 즉 육 안에서 발견되는 불확실성과 불안과 쫓김과 미흡함을, 육의 연장선에서 발의한 내세의 영역(저승, 지옥, 낙원 의식)과 연계해서 미리 대비하여 내세까지 고통 없는 생활을 영위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성경에서 단정 짓는 원칙, 곧 어떤 신을 믿든지 ‘자기를 위하여’는 무조건 우상을 신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다.(출 32:8/출 20:4)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곧 악마의 일이다. 자신의 심성과 자신의 양심과 자신이 지켜온 바로 그것을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해 (자기 의(義)동양 종교이든 서양 종교이든 달려들어 몰입하는 것, 바로 모습이 표면화된 악마의 얼굴이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9-11)

영의 사람은 오직 예수님을 위해서 매사가 일어남을 아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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